요약 미리보기
바닥, 실수, 그리고 행운: 역사를 바꾼 보이지 않는 힘
[음악] [음악] 안녕, 친구들! 우리네 인생, 어떤 삶이든 항상 두 가지는 꼭 있기 마련이잖아. 첫째는 당연히 맛있는 거랑 같이 마시는 따뜻한 차, 그리고 '다른 역사' 채널 영상에 '좋아요' 누르는 거지. 뭐, 두 번째는 바로 익숙한 '바닥'이야. 인류 역사에서 제법 이름값 좀 한다 하는 사건치고 이거 없이 치러진 게 없을걸. 그리고 종종 이 바닥, 실수, 아니면 그냥 황당한 우연들이 우리 문명의 흐름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바꿔놓곤 했어. 그러니 따뜻한 차나 한잔 하면서 편안히 앉아봐. 지금부터 '바닥', '실수', '우연' 같은 것들이 인류 역사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정말이지 '부끄러울 정도로' 방대한 분량의 영상이 시작될 테니까. 얼마 전 우리 채널에서 고대 이집트가 어떻게 지금까지 남아있을 수 있었을지, 그리고 그랬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에 대한 영상을 올렸었지. 그거 꼭 한번 보길 추천해. 오늘은 말이지, 어처구니없는 신탁 하나 때문에 한 문명 전체가 사라질 뻔한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어.
이집트에서 페르시아까지: 놓쳐버린 무역 제국
이야기를 이해하려면 현재 이집트 지도를 한번 봐보자고. 이집트의 보석은 단연 수에즈 운하야. 지중해와 홍해를 잇는 생명줄이지. 불과 20세기 들어서만 해도 이곳을 두고 최소 두 번의 큰 전쟁과 네 번의 작은 충돌이 벌어졌어. 당연한 일이야. 아프리카를 돌아가는 8천 킬로미터의 여정을 단축하고 아프리카를 우회하지 않고 인도까지 갈 수 있는 가능성이라니, 지금도 그 가치는 어마어마하잖아. 과거에는 이 뱃길이 여행을 '불가능'에서 '가능'으로 바꾸는 수준이었어. 왜냐하면 수천 년 전 사람들이 아프리카를 돌아 인도까지 가는 건 물리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웠거든. 하지만 길을 깎아낸다면? 훨씬 수월했지. 여기서 다리우스 1세가 '파라오의 운하'를 만들면서 이걸 활용했어. 기원전 500년경 이집트를 정복한 다리우스는 인류의 오랜 꿈을 실현했지. 유럽은 인도, 중국과 무역을 시작했고, 중동 지역까지도 물건을 훨씬 쉽게 주고받을 수 있게 됐어. 오랫동안 영국과 미국의 '예외주의' 때문에 콜럼버스의 위대한 발견은 역사에서 깎아내릴 수 없었어. 그래서 교과서에는 인도와의 해상 무역로나 더 발달된 고대 문명에 대한 이야기가 거의 나오지 않았지. 하지만 이제 그런 금기는 깨졌어. 예를 들어 고대 로마에는 인도와 중국에서 오는 비단에 대한 수요가 엄청나서, 플리니우스 장군은 이걸 제국의 경제적 쇠퇴의 원인 중 하나로 꼽기까지 했지. 사람들이 집을 팔아 그 귀한 옷감을 사고 싶어 했고, 돈은 자연스럽게 인도로 흘러갔어. 도널드 트럼프 연설을 듣는 듯한 느낌이랄까? 로마와 인도 역시 같은 파라오의 운하를 통해 무역했어. 그보다 조금 앞서 페르시아도 마찬가지였지. 좋은 문명이 위대한 문명으로 발돋움하는 데 꼭 필요한 '국제적
